3일이면 OK ! SIT액취증 수술

입력 2013-03-11 17:09   수정 2013-03-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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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간, 사람들이 꽉 찬 만원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는 사방에서 밀려오는 압박감 때문만은 아니다. 움직이기 힘들만큼 밀착한 옆 사람에게서 나는 불쾌한 냄새도 출.퇴근길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다.

이른 바 ‘암내’라 불리는 액취증은 겨드랑이 같이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위에서 발생하게 된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에 있는 아포크라인한선이 발달한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겨드랑이의 땀이 피부 표면의 세균과 반응하여 암모니아 등을 형성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증상이다.

불쾌한 냄새가 나는 액취증은 본인과 주변 사람들에게 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크고 심할 경우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이다.

최근에는 겨드랑이의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로 액취증을 치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SIT(Scrape & inhalation Technique) 시술법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성형외과 액취증클리닉의 김헌곤 원장에 따르면 과거 액취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절개 수술이나 지방 흡입, 레이저 치료 등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는 효과가 적거나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없어서 장기간의 휴가를 받아야 했다.

김헌곤 원장은 “기존 치료법의 단점을 보완한 SIT 액취증수술이 소개되면서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SIT는 시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아 학생은 물론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시술받고 있다”면서 “액취증은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수술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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