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Ⅱ’ 장혁, 피눈물 쏟는다

입력 2013-03-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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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장혁이 피눈물을 쏟는다.

NSS 팀장 정유건으로 열연 중인 장혁은 극중, 머리에 총상을 입고 기억을 잃은 후 아이리스의 감시와 조종 아래 살인병기로서 활동하며 불안감을 조성해왔다.

불현듯 되살아나는 기억들로 정체성의 혼돈을 겪는 유건의 모습은 과연 기억이 되돌아올 것인지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던 가운데, 유건이 피투성이가 된 장면이 공개되며 시선을 집중케 하고 있다.

모든 것이 무너지는듯한 절박한 심정으로 쓰라린 눈물을 흘리는 유건의 모습은 대체 그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네티즌들의 구미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지켜보는 모든 스텝들마저 숙연해질 만큼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혁의 혼신연기에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

드라마 아이리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주 방송에서는 유건의 수난시대라 할 만큼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충격적인 상황들이 연발된다.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할 총격전과 죽음이 예고된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아이리스의 안가를 추적하던 수연(이다해)이 리에(유민)와 대면하게 되면서 유건의 행방을 물었지만 모르는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리에의 대답으로, 두 여자의 미묘한 신경전을 엿보였다.

심상치 않은 모습의 장혁이 공개되며 그를 무너지게 한 사건의 정황에 귀추가 주목되는 아이리스’ 9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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