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1년] 대미수출·외국인투자 확대

입력 2013-03-13 16:23   수정 2013-03-13 16:38

<앵커> 오는 15일이면 한미 FTA가 발효된 지 꼭 1주년이 됩니다. 지난 1년 동안 한미 FTA가 우리 경제에 어떤 성과를 안겨줬는지 유기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경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성공했고, 연간 무역 규모는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미 FTA는 우리나라가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송정훈 / 지경부 수출입과 사무관
미국 수출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우리나라 수출이 증가하는 데 기여한 것 같다.
실제로 한미FTA가 발효된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4.1%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약진이 눈에 띱니다. 자동차 21%, 반도체는 10% 대미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미국 현지 관계자들은 현재 몇 가지에 국한된 한미 FTA 수혜 업종이 앞으로는 더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엄성필 /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
“현장에서 보니 자동차나 중장비 부품, 전기전자, 기계 부품류가 수혜를 입었다. 섬유의 경우 중국과 차별화되는 기능성 직물이 혜택을 봤다. 최근 김 같은 한국산 농식품도 직접 효과를 보고 있다”
FTA 발효는 외국인 직접투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162억 달러로 전년비 26억 달러 증액됐는데, 이 중 미국으로부터의 투자액이 절반 이상입니다.
<인터뷰> 엄성필 /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
“투자유치에 있어서도 한국 투자에 예전보다 투자자들이 많이 찾아온다. FTA를 이용한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발효됐던 한미 FTA지만, 지난 일 년 동안 대미 수출과 외국인 투자 부문에서 효자 역할을 하며 우리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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