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지표 주시, 경기민감주 관심 지속"

입력 2013-03-13 14:48  

성공투자 오후증시 -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해외시장에 차익매물로 인한 기술적 조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OECD 경기선행지수가 우호적으로 나오는 등 경기에 대한 낙관론에 조정폭은 크지 않았다. 다우지수는 상승 마감을 했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은 어제에 이어 차익 욕구에 대한 흐름 속에 하락 출발했고 그 뒤로 시장의 흐름은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잠시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폭을 줄이거나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시장이 긴축 등을 우려하면서 하락 출발하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은 재차 하락폭을 키웠다.
이러한 차익실현 욕구는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환율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달러엔환율이 95.67엔을 보이는 등 차익실현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면서 일본이 현재 0.5%까지 하락하고 있고 중국의 경우 긴축 우려감 때문에 1.16% 하락하고 있다. 일본의 달러엔환율이 강세를 보이자 그와 관계가 있는 한국시장은 12시 30분 이후로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줄어들고 현물에서도 매수를 하면서 지수가 결국 상승 전환해 현재 4.17포인트 정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시장도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태다. 그 이유는 전반적으로 경기의 흐름이 낙관적인 모습이기는 하지만 단기간의 상승에 따른 피곤함이 얼마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 쉬어가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유럽 산업생산 발표가 있다.
전달 0.7% 증가했지만 예상치는 0.1% 감소해 여전히 유럽발 경기둔화는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이보다 나빠지면 이를 통한 차익 매물이 유럽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여겨지지만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 미국시장의 소매판매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매판매는 전달 0.1%보다 개선된 0.5%로 예상되는데 최근 소비자 신뢰지수나 소비심리지수 등의 호전과 함께 고용보고서를 통한 고용지표 호전을 감안한다면 이보다 더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러한 흐름이 지수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보이게 만들지, 아니면 이를 기회로 잠시 쉬어갈지는 지켜봐야 한다.
유럽의 산업생산보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우리 시장에 대한 중장기적인 흐름을 판단해야 한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ISM 제조업지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 ISM 제조업지수는 우리나라 수출과 연관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2008년 경기 둔화 시기에 미국의 소매판매가 3% 감소했는데 ISM 제조업지수는 15% 내외로 하락했다.
그 뒤로 우리나라 수출이 45% 감소한 것을 생각하면 이 소매판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치인 0.5%를 넘어서 강한 흐름을 보인다면 월요일에 발표된 OECD 경기선행지수의 지속적인 상승과 더불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물론 아직 지정학적 리스크나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수급 불안이 발목을 잡고는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는 항상 이후에 북미 대화를 통해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고 수급 불안은 전날 50% 가까이 롤오버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남은 물량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서서히 경기민감주에 대한 매수를 진행해도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해외시장이 기술적 조정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적극적으로 매수하기 보다 글로벌시장을 보면서 대응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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