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따로 놀기 '여전'..외인 '팔자'에 1980선으로

조연 기자

입력 2013-03-15 17:05   수정 2013-03-15 17:32

<앵커>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1980선까지 다시 떨어졌네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외국인이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또 다시 해외 증시와 따로 놀기에 나섰습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 소식으로 다우지수가 10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고, 또 유럽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는데요.
하지만 우리 증시는 좀처럼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선진국 증시와의 디커플링 현상이 두드러지는 하루였습니다.
15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5.63포인트, 0.78% 떨어진 1986.50으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와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까지 주요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개장은 소폭 상승 출발했는데요.
하지만 갤럭시S4 공개 이후 실망감이 반영되서 였을까요.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67억원, 2559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5889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이 됐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도 5천여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4.80%, 전기전자 2.21% 등 하락세를 보인 업종이 많았고요. 종이목재, 운송장비, 섬유의복 등은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더 눈에 띄는데요.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4`를 공개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2.63% 떨어졌고, 포스코는 1.64%, 한국전력은 무려 6.33%,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갤럭시 S4 공개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를 보였군요. 관련 부품주들의 움직임은 어땠나요?

<기자> 관련 부품주들의 주가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갤럭시 S4에 케이스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신양, 인탑스는 각각 2.60%, 1.86% 떨어졌고, 파트론, 플렉스컴, 크루셜엠스도 모두 내림세입니다.
삼성SDI도 1.40% 떨어졌고 삼성전기와 대덕전자도 하락했습니다.
갤럭시S4에 대한 기대가 전 세계적으로 컸지만 막상 열어보니 "그다지 혁신적이지 않다"라는 말이 나오는 등 생각보다 반응이 미지근했습니다.
하지만 와이솔은 7.41%, 옵트론텍은 4.32%, 눈동자 인식 기술 관련주로 꼽히는 슈프리마는 3.35% 상승했습니다.

<앵커>
이번에 코스닥 마감 시황 알아보죠.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네요?
자세한 마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15일 코스닥은 어제보다 1.22포인트(0.22%) 오른 554.8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009년 5월 22일 554.09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3년 10개월만에 최고치 경신한 것인데요.
개인이 13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79억원, 기관이 10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업종 별로는 운송장비부품과 인터넷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기기와 섬유의류는 약세를 나타냈고요. .
시총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과 다음, 젬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지칠 줄 모르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5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오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이 5개월만에 111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경기가 호전된 영향도 있겠지만 우리 정부의 입장이 원화 강세 용인에서 규제 쪽으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다음주 주식시장은 2천선을 전후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1분기 실적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경제지표 개선 여부와 환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전문가 의견,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기자>
지금까지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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