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서울에서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가 23명 발생해 올여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23명으로, 직전 최다인 18명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 올해 5월 15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총 209명에 달한다.
이에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폭염중대경보가 서울에 내려진 것은 제도가 시행된 지난 6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는 종전 '주의' 수준이던 폭염 위기경보 단계도 '경계'로 상향했다.
시는 104개 반, 561명 규모의 폭염 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또 독거노인 3만9924명, 야외 근로자 2만2620명, 장애인·만성질환자 6413명, 노숙인 2107명, 쪽방 주민 421명 등 폭염 취약계층 총 7만1485명을 대상으로 지원·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 등 총 9849개의 관련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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