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 "황철주 중기청장 내정자, 현장 감각 탁월"

황철주 전 벤처기업협회장이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된데 대해 벤처기업 업계는 황회장이 현장감각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남민우 한국벤처협회 회장은 황철주 중기청장 내정자에 대해 "재임 기간 동안 명품 벤처와 창조의 가치를 항상 강조했고, 벤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위상 제고에 에 크게 기여했다"며 "평소에는 사업에 대해 열정이 뛰어나지만, 사람 관계에서는 옆집 아저씨와 같은 소탈한 면모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손톱 밑 가시뽑기를 잘 해 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신장비 업계도 환영했습니다

통신장비 업계 관계자는 "황철주 중기청 내정자의 현장감각이 어떤 중기청장보다 뛰어날 것으로 본다"며 "기업 애로 사항을 많이 알고, 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황철주 중기청 내정자는 반도체 장비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을 설립해 그동안 하이닉스 등 국내는 물론 대만 등 해외 수출을 확대해 왔습니다.

반도체 장비 기술을 태양광장비 분야에도 응용해 중동 등 해외 수출을 개척하며 국내 태양광 사업의 해외진출을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황철주 중기청 내정자가 그동안 해외 수출을 이끌어오며 겪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목소리가 효율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벤처캐피탈 업계도 크게 환영했습니다.

특히 황철주 회장이 초기기업, 중소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제도적 어려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중소벤처기업 육성정책과 함께 중견기업 육성에도 균형있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국벤처투자 역시 중견기업 지원정책과 맞물려 균형있는 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한국벤처투자는 성장 사다리 펀드 등 중소, 중견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성장 단계별 지원에 올해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정책을 펼치는데 있어 황철주 중기청 내정자의 그간 활동이 앞으로 정부 정책에 효율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한국벤처투자는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