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조정 vs 재돌파 힘겨루기"

입력 2013-03-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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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이동웅의 일목 전략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우리 시장은 외국인들에 의한 시세의 움직임이다. 이는 주지의 사실이다. 코스닥은 그동안 덜했는데 최근 코스닥도 외국인,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로 올라왔고 어제 양쪽 매도가 떴다. 선물시장도 코스피도 코스닥 마저 외국인에 더해 기관이 다시 들어오면 쉽게 조정이 될 수 있는 위치다.

기술적으로는 하나의 고점이나 저점이 나왔을 때 그 고점과 저점이 어떠한 레벨에 속하는가, 어느 정도 규모인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되짚어본다. 되짚어서 이것이 큰 변곡점을 지나가고 있다면 조정도 더 길어지고 큰 변곡점에서 바닥이 나면 더 올라간다고 본다.

우선 코스닥의 지수 조정은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 하나의 기회를 엿본다면 지난주에 종합주가지수가 수, 목요일 지나가면서 양봉으로 올라서 돌아나가면 조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했는데 그것이 잘 되지 않았다.

코스닥 종합지수는 마찬가지로 이번 주도 오늘 변화일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내일, 모레 사이에 교정작업이 쉽게 들어오면 낙폭을 줄일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코스닥의 경우 530포인트 정도 전후로 1차적인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수 년 동안 종합주가지수 전망을 하다가 올해만 코스닥 전망을 했다. 올해는 코스닥 시장이 5년 만에 박스를 돌파할 것이다.

그 배경에는 신 정부가 구사하고 있는 경제민주화 관련된 것이나 코스닥 시장 자체의 건전화, 아이폰과 같은 신기술의 등장 등 몇 가지 사유를 들었다. 그 부분은 그대로 유효하다. 따라서 조정이 와도 재차 상승할 것인데 단기적으로 흐름이 이렇다.

코스닥 지수 일봉 시간론 차트를 보자. 3월 6일경 왼쪽에서 내려올 때 49일이 와 있고 이것이 97일짜리 큰 대등수치가 있었다. 주봉도 다 걸렸기 때문에 단기 조정이 가능한데 여기서 빠졌다가 바로 돌아 올라간다. 그런데 종합주가지수는 3월 6일이 상투다. 49일 다음에 보면 이번 고점까지 지난 주말까지 56일이 걸렸는데 공교롭게도 작년 7월 25일부터 10월 15일, 10월 둘째 주는 작년 2월에 경고했고 10월 15일에도 경고를 했다.

여기서부터 장이 빠졌다. 이때도 56일이 걸렸다. 49일과 56일이라는 대등수치가 와서 고점을 만들고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경우 최근의 조정 습성은 기본이 4일이 빠지거나 38.2% 조정을 받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이번 주를 놓고 봤을 때 3일 만에 돌리지 못하면 주말까지 떨어지면서 저점까지가 약 38.2%가 되는데 여기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사후에 확인이 되겠지만 결국 코스닥 시장의 최근 강한 상승은 스토리가 있는, 전후방 산업으로 연결이 잘 되는 우량주의 상승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들이 샀었다. 지난 3월 6일 변화일 들어온 자리에서 잠시 매도가 왔다가 매수가 들어오면서 올라가 버렸는데 이런 현상이 또 벌어진다면 짧은 조정 끝에 만회될 것이다. 현재 들어와 있는 마디가 크게 들어왔기 때문에 아마도 조정을 조금 더 두고 갈 것이다.

일봉 단위로 목표치를 보면 12월 21일에서 올라오는 첫 파동의 2배치가 555.5다. 이번에 556.6으로 1.1포인트 차이로 고점을 찍었다. 일목으로는 26변화일 다음 날 56 대등수치 외에 대음봉으로 전환선을 처음으로 종가상 이탈을 했다. 대개 이런 경우 올라올 때 이 음봉의 중심을 돌파하지 못하면 조정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밑으로 기준선이 528에 있고 약 38.2% 정도의 폭이 530포인트다. 그리고 바로 직전 저점이 이 지수대에 있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는 단기 조정을 보겠다. 코스닥의 주봉으로 봐도 552포인트 자리 목표치가 있었다. 그 상승일수는 주봉으로는 정확히 13주, 26 일목 기본수치 절반에 해당하는 반기라고 한다. 여기서 조정이 들어왔다.

결론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가. 시장을 전부 외국인 탓으로 돌리면 시황은 할 것도 없다. 그런 변수와 함께 기술적으로는 이번에 가격 목표치와 시간을 모두 때리고 들어오기 때문에 기본 조정일수가 들어온다. 최소 3일에서 5일, 지수는 아래쪽으로 530까지도 감안하고 보자. 그리고 전체적으로 큰 틀에서는 결국 상승에서 올라가는 흐름 중 일부 조정이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우량주를 매수하는 전략은 아직도 유효하다.

키프로스는 하나의 촉매제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시장은 키프로스 때문에 또 빠졌을까. 그전부터 약했다. 글로벌 증시가 올라갈 때 뜬 것도 아니다. 우리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다. 일부에서는 일본과 우리의 롱숏 전략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기술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계속 원점을 뱅뱅 돌 때가 있다. 핑계를 대기 제일 좋은 것이 외국인이다.

외국인들이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분석의 궁극은 외국인들이 언제 들어올까, 얼마 동안 사줄 것인가를 분석하는 것이 좋은데 과거 보았던 캐리 트레이드 지표는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예측이 힘들다. 사후적으로 외국인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움직이는 방법이 있다. 그래도 그 속에서 리듬 질서는 있어 왔기 때문에 지수를 보자.

코스피 일봉 차트를 보자. 3월 6일이 고점이고 3월 첫 주에 일목의 변화 주간이 많이 들어온다. 그 주봉이 9개나 겹치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이 된다. 2월에 눌렸다가 3월부터 올라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여기서 계속 경계 내지는 혼재하는, 부담되는 표현을 썼다.

이 앞의 월요일이 일목으로는 76변화일이었고 기준선이 1981을 지지했기 때문에 바로 수, 목에 양봉으로 들어올리면 주봉이 양이 되고 그러면 조정을 했다가 중심에서부터 살아나는 그림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를 바랐다.

그런데 금요일에 엎어버렸다. 지지가 실패를 한 것이다. 1980을 이탈하니 1960까지 왔는데 1960선에는 일목의 구름이 있고 교차점이 있고 1월 3일로부터 52일, 2월 7일이 변화일이고 2월 8일부터 돌아왔다. 여기서 26일자가 와 있다.

대개 이런 경우 저점으로 오면 그 뒤에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 예측건대 오늘 약세로 끝나고 내일 어떤 이유에서든 시가 대비 양으로 온다면 조정이 끝난다는 개념이 아니라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고 낙폭 대형주들의 매수가 가능하다. 그런데 오히려 오늘 들어올렸다가 어제 낙폭이 지고 야간선물이 떴다. 그래서 내일 다시 떨어지면 일단 도망을 가고 1930, 1920선까지 열어두는 후퇴 전략이 필요하다.

수급에 대해 살펴보자. 우리 시장이 왜 빠질까. 키프로스도 있고 북한 문제도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외국인들의 현, 선물 때문이다. 3월 첫 주 이후 매도로 들어가 있다. 외국인 선물은 4일을 많이 팔면 매수에 들어오던 습성이 있었는데 차라리 오늘 사기 보다 오늘 미뤘다가 내일부터 당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일자별 주가 신호를 보자. 3월 5일 이후 초단기가 매도로 바뀌었고 점점 매도로 바뀌고 있는데 이것은 2000포인트 오르기 전 계속 매도신호다. 17일치도 그렇다.

심지어 26일치도 1950선 아래로 내려가고 주 후반으로 가면 80선 아래에서 머무르는 매도로 바뀐다. 33일도 마찬가지다. 전부 매도로 들어간다. 빨리 1980까지 1800포인트 위로 넘어가야 한다. 월봉 단위로는 2050을 넘겨야 매수 전환이 되는데 그것은 아직 요원하다. 우선은 1960에서 50이 1차 지지대다. 그 다음이 1920이다.

9주선을 보자. 주봉도 3주째 매도 신호 중이다. 3월 첫 주에 매매신호가 일봉의 변화일에 겹친다고 했다. 거기서부터 매도 신호가 나왔다. 다만 여기서는 다음 주부터 1940선을 밑으로 깔고 들어오기 때문에 이 위에 존재한다면 주봉은 다시 매수로 바뀌고 일봉이 기술적으로 저가 매수가 가능해진다. 이를 참고하자. 주봉의 이평선은 60선이 1945에 있고 일목의 기준선이 1949에 있기 때문에 아래로 50선 주가 레벨을 정해두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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