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조직개편 서두른다

한창율 기자

입력 2013-03-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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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타결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직개편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잇습니다. 통신과 뉴미디어 관련 조직과 인력은 미래부로 넘어가고 위원장과 상임위원 밑에 사무처와 3개의 국을 두는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처 3국 체제로 개편됩니다.

통신과 뉴미디어 관련 조직과 인력은 미래창조과학부 소관으로 이전하고 위원장과 상임위원 밑에 사무처와 기획조정관, 방송규제정책국, 이용자보호정책국 등 3개 국을 두는 체제로 축소 개편됩니다.

기존 500여명의 인력 중 300여명이 미래부로 넘어가고, 나머지 200여명 가량은 방통위에 잔류하게 됩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조직과 인력을 방통위와 미래부로 나누기 위한 일련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국무회의 통과전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여야간 합의로 타결로 정해진 방송통신위원회 조직 개편안은 국회 본회의와 임시 국무회의가 통과되는 21일 최종 확정됩니다.

정부조직 개편안 타결로 방통위 청사 이전 계획도 본격화 됩니다.

방통위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 과천 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며 이르면 이번 주부터 이전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
"22일~25일 3일간 미래부 이사 예정이구요. 29일~31일까지는 방통위 이사하는 것도 돼 있습니다"

방통위는 환경부가 썼던 과천 정부청사 2동에 입주하고, 미래부는 인근의 4동을 쓸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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