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지난 8년간 대화를 나누지 않은 남매가 방송을 통해 극적으로 화해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대화를 단절한 남매가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한 여동생은 “친오빠와 말을 하지 않고 지낸다”고 말했고, MC들이 이유를 묻자 “오빠는 잘생겼는데 넌 왜 이러냐”는 친구들의 말에 상처를 받았음을 밝혔다. 여동생은 “사춘기일 때라 ‘내가 뚱뚱하고 못생겨서 그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안녕하세요’ 대화 단절 남매의 오빠는 “사춘기가 비슷한 시기에 와서 아마도 그 서먹서먹함이 계속 이어진 것 같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못해준 게 미안하고 다른 오빠들처럼 더 잘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빠다운 넉넉함을 드러내 방청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안녕하세요’의 대화 단절 남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따지고 보면 사춘기 시절에 비슷한 일들을 많이 겪을 듯” “그래도 훈훈하게 마무리돼 다행” “안녕하세요 대화 단절 남매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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