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연준 양적완화 유지에 상승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어제(19일)보다 55.91포인트(0.39%) 오른 1만4,511.73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37포인트(0.67%) 상승한 1,558.71을, 나스닥지수도 25.09포인트(0.78%) 뛴 3,254.1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양적완화를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노동시장 상황이 지난 몇 달간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높다"면서 "경제 지표로는 미국 경제가 지난해 말 성장을 멈추고 나서 최근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습니다.

벤 버냉키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가 아직 비용보다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혀 양적완화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