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섀도우뱅킹 규제, 입장 정리 필요”

입력 2013-03-26 08:33   수정 2013-03-26 08:34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섀도우뱅킹 규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26일 오전 소공동 한은 회의실에서 열린 비은행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에서는 섀도우뱅킹에 대한 규제를 모든 나라가 같이 가는 게 맞지만, 경제발전에 차이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똑같이 규제를 가하면 우리 경쟁력에 문제가 생기고 규제를 달리하자면 규제차익이 생기는 문제가 생긴다며,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오늘 회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림자 금융이란 은행과 비슷한 신용중개 기능을 하면서도 은행처럼 엄격하게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 금융기관과 금융상품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오늘 회의는 카드·보험·저축은행 등 비은행권 인사들을 불러 첫 조찬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협의회를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한편, 김 총재는 지난주에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저금리 기조가 새로운 문제를 부를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오늘 회의에 앞서 화두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해, 시장의 과도한 해석에 대해 경계했습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 문재우 손해보험협회 회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이두형 여신금융협회 회장, 장태종 신협중앙회 회장,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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