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데얀, 잉글랜드 골망 가르다.. 조1위 지켜

입력 2013-03-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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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가 27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리고차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 H조 6차전에서 잉글랜드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몬테네그로는 전반 6분 웨인 루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실점했지만, 후반 31분 데얀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두고 H조 1위를 지켜냈다.

이 경기에서 한국 축구팬들은 데얀이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전방 공격수라는 사실에 관심을 갖고 있다.
루니, 대니 웰백 등 잉글랜드 공격수들을 제치고 데얀은 이번 경기에서 기적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가장 뜨거운 스포츠라이트를 받았다.
앞서 데얀은 스포츠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기술이 좋다"며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몬테네그로에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고 한국에서 몬테네그로를 대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FC서울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와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데얀도 귀국해 출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관계자는 "데얀은 국가대표로 차출됐다가 돌아오면 매번 더 나은 기량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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