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장기국채 매입 검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2년내 물가 2% 상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장기국채를 매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양적ㆍ질적으로 대담한 금융 완화를 추진하겠다"며 "일본은행이 매입하는 국채의 대상 연한을 확대하는 방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은행은 상환까지 남은 기간이 3년 이내인 국채만 매입했지만 이번 발언으로 5년물 이상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방안이 나올 전망입니다.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다음달 3∼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구체적인 금융완화 방안을 내놓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