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신금리 33개월만에 최저‥연2.94%

입력 2013-03-28 12:00   수정 2013-03-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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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가 33개월만에 또다시 3%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4월 기준금리 인하를 염두해 둔 시장금리 인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3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를 보면 2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94%로 전월대비 6bp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3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대출금리 역시 가계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난 12월에 이어 5% 아래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2월 대출금리는 4.91%로 전월대비 9bp 하락했습니다. 기업대출은 1bp하락한 5.03%를 기록한 반면 가계대출금리는 23bp 하락한 4.61%로 집계됐습니다.

2월 가계대출금리가 23bp 하락한 이유는 주택담보대출금리와 연동되는 코픽스 금리가 10bp 하락했고 복음자리론 금리 역시 12bp 빠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일반 신용대출 금리 역시 은행들의 고금리 리스크 축소 방침에 따라 하락했습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 차는 1.97%p로 전월대비 3bp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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