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남성 패션 병기, 팬츠가 컬러를 입고 돌아왔다

입력 2013-03-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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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다른 아이템에 묻혀 보조 역할을 하던 팬츠가 2013년 봄, 화려한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과감한 비비드 컬러와 프린트를 앞세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팬츠는 스타일의 선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다채로운 컬러로 화사함과 강렬함을 더하고 있다. 본래 컬러팬츠는 여성들에게만 허락된 `봄을 만끽하는 수단`이었으나 최근에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컬러팬츠가 유행하고 있다.

조군샵 김광민 이사는 "컬러를 입은 팬츠가 이번 시즌 남성 패션 병기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컬러 팬츠는 모노톤의 밋밋한 스타일링에서 탈피해 생기있는 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올 봄에는 컬러팬츠에 도전해보자"며 스타일링을 조언했다.

▲ 컬러 팬츠, 핏은 어떤 것이 좋을까?
봄에는 가벼운 소재로 봄의 산뜻한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 좋다. 때문에 스키니 실루엣보다는 약간 여유 있는 슬림 핏의 베이직한 일자 팬츠로 스타일링 하는 것이 좋다. 스키니한 실루엣은 컬러감과 만나면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슬림 핏의 일자 팬츠는 캐주얼과 정장에 모두에 잘 어울린다.

▲ 컬러 팬츠, 시도하기 어렵다면?
처음 컬러 팬츠를 시도하는 사람들이라면 포인트를 팬츠에만 두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주면 보는 사람이 정신사나울 수 있다. 컬러팬츠를 활용한 가장 쉬운 스타일링은 화이트나 그레이 같은 무채색 상의에 레드, 블루, 그린 오렌지 등의 원색 팬츠를 매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스타일링은 경쾌하고 밝은 느낌을 준다.

▲ 컬러 팬츠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컬러 팬츠는 상의를 어떻게 매치하냐에 따라 캐주얼하게 또는 클래식하게 연출할 수 있다. 심플한 티셔츠나 피케셔츠에 컬러팬츠를 매치하면 훨씬 세련되고 젊어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무채색 상의에 어두운 오렌지나 그린 팬츠를 매치하면 깔끔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 컬러 팬츠, 좀 더 과감하게 시도하고 싶다면?
과감한 컬러매치를 원한다면 톤이 비슷한 컬러끼리 상하의를 매치하거나 보색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이때 이너웨어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과한 액세서리는 배제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사진=조군샵)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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