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 수입차, 신차 앞세워 '돌격'

입력 2013-03-29 16:20   수정 2013-03-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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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3 서울 모터쇼`에서는 국산차뿐 아니라 수입차 업체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제품을 알리기 위해 각축전을 벌입니다.

올해 출시될 차량들을 미리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현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아래 완성차 업체들의 출품 차량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 참가한 완성 차업체는 모두 29개, 그 가운데 수입차 회사는 20개입니다.

모터쇼가 자사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수입차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BMW코리아는 자동차 19종과 모터사이클 7종 등 모두 26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오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뉴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뉴M6 그란쿠페`, `뉴Z4`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MINI도 12개 모델을 전시하며 공격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MINI 최초의 스포츠 쿠페인 `페이스맨`을 비롯해 `JCW`, `브릭레인`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젊은 층에 인기몰이를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
"이번 모터쇼에서 효율적인 역동성을 바탕으로 달리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입니다. 올해 BMW와 MINI, 모터사이클 포함해서 3개 모델이 4만 대 정도의 성과를 내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메르세데츠-벤츠 코리아는 그간의 올드한 이미지를 지우려는 듯, 모던하고 스포티한 `The new A-Class`와 `The new CLA-Class`를 출품했습니다.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The new A-Class`는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 랭귀지가 반영돼 한층 역동적으로 변모했다는 평가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토요타`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건 한국토요타도 `New Generation RAV4`와 플래그십 차량 `아발론`을 주무기로 세웠습니다.

특히 SUV차량인 `RAV4`의 경우 폭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를 경쟁상대로 지목해 올해 SUV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밖에 아우디-폭스바겐과 닛산-인피니티, 혼다 등도 출시 예정 차량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스탠딩> 지난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돌파한 수입차 업체들.

이번 모터쇼에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아 두 자릿수 점유율로 확실히 끌어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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