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지난해 당기순손실 5,300억원

임동진 기자

입력 2013-03-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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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지난해 5,35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손실 주요 내역은 ▲은평 알파로스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설정 3002억원 ▲용산 드림허브 관련 유가증권 손상 평가 490억원 ▲재고자산 평가손실충당금 1011억원 등입니다.

이에 SH공사는 사장 직속으로 구성되는 `비상경영혁신단`을 중심으로 사업구조조정과 조직재편 등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단행할 계획입니다.

경영혁신 계획은 ▲공공임대주택 8만호 건설사업 정상 추진 ▲주택 및 택지매각 등 판매촉진으로 채무감축 계획대로 실행 ▲은평 알파로스 PF사업 진행 중인 용역결과에 따라 추진여부 결정 ▲용산 드림허브 PF사업 코레일의 사업정상화방안 진행상황과 함께 검토 ▲사업구조조정과 조직재편 등입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임원연봉 20%감액과 팀장급이상 간부 성과급반납, 사옥매각 등 고강도의 긴축재정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종수 SH 사장은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서울시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주거 복지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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