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오닐 "아버지 찾았지만 이미..." 안타까운 고백

입력 2013-03-29 08:49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용재 오닐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이하 `무릎팍`)에서 "어머니가 날 혼자 낳으셨다. 아버지의 빈 공간을 아일랜드계 조부모가 채워줬지만 부재를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난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싶었다. 그런데 우리 동네에는 동양인이 없없다. 어머니에게는 장애가 있었고 아버지는 안계셨다. 다른 아이들과 난 많이 달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또한 용재 오닐은 "어느 날, 탐정에게 아버지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했었다. 결국 아버지의 가족을 찾았지만 아버지는 돌아가신 뒤였다. 상심이 정말 컸다. 아버지 얼굴을 한 번 도 보지 못하게 돼 정말 슬펐다"고 고백했다.

용재 오닐은 2개월 전 고모를 만난 소감도 전했다. 용재 오닐은 "고모를 통해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버지는 15세 때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머리에 큰 타박상을 입었다. 그 이후 평생 장애와 싸워야 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용재오닐 아버지 얼마나 보고 싶을까?" "용재오닐 아버지 보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간다" "용재오닐 아버지 좋은 곳으로 가셨길..." "용재오닐 아버지 이야기 하는 모습 가슴 찡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무릎팍` 화면 캡처)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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