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지정자문인 11개사 선정

조연 기자

입력 2013-03-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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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7월 개설되는 제3의 주식시장, 코넥스 지정자문인으로 총 11개 증권사가 선정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연말까지 50여개의 기업들이 상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장 초기 중소기업 전용 시장인 코넥스 지정자문인으로 11개의 증권사가 최종 발탁됐습니다.

자기자본 1조원 이상 대형사는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중소형사로는 교보증권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이 선정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대상 기업이 성장초기의 중소기업인 만큼 중소형사 중심의 특화시장으로 운영될 필요도 있지만, 동시에 과거 실적과 유치능력이 뛰어난 대형사의 참여도 허용해 코넥스 시장의 조기 안착을 도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교연 한국거래소 상무
"가장 중요한 것은 상장기업들이 코넥스 시장에서 자금조달해 성장하고, 향후 코스닥과 유가증권시장으로 얼마나 많은 수가 이전하느냐를 코넥스 시장의 성공 요인으로 보고 있다."
지정자문인은 상장기업 유치부터 심사, 상장 뒤 공시업무, 기업정보 등을 지원하고 상장 규정 준수 감시까지 코넥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선정된 증권사들은 당장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발굴과 상장 적격성 심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거래소는 오는 7월 개설 당시 약 스무개의 기업이, 올 연말까지는 50여개의 기업이 코넥스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거래소는 또 매년 말 정기심사를 통해 지정자문인의 업무수행능력을 심사하고, 부적절할 경우 지정자문인 자격을 박탈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시장의 규모가 커진다면 추가적으로 자문인을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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