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변수·실적발표 주시”

입력 2013-04-01 14:49   수정 2013-04-01 14:50

성공투자 오후증시 -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지난주는 성 금요일로 대부분의 국가가 휴장을 했기에 아시아 시장은 각국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장 시작 전 단칸지수가 예상을 하회하고 이로 인해 엔화가 94엔 미만으로 하회하면서 현재는 1.4% 내외로 하락 중이다. 한국의 경우 부동산 종합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아 매물이 출회되어 현재는 0.5% 내외로 하락 중이다. 중국의 경우 PMI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약하지만 전달에 비해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주말의 부동산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 오전 발표된 중국의 PMI 제조업지수나 HSBC PMI 지수 확정치는 비록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전반적으로 전달에 비해 개선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오늘 저녁 우리나라 수출에 큰 영향을 주는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그 외에 금요일에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데 최근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펀더멘탈에 의한 상승이 아니기 때문에 우려스럽다.

이번 경제지표의 흐름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글로벌시장 흐름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특히 고용보고서는 지난달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던 근본 원인이었기 때문에 이번 달의 지표 결과를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상태다.

이번 주에는 화요일 호주, 목요일 일본, 영국, ECB 등의 통화정책회의가 있다. 목요일 ECB는 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지는 않겠지만 최근 키프로스 사태나 이탈리아 문제에 대한 드라기 총재의 코멘트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관심이 간다. 특히 목요일에 있을 일본의 회의에 주목해야 한다. 과연 구로다 총재의 첫 정책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해외 언론을 살펴보면 국채매입 대상을 확대하거나 자산매입 규모를 증액하고 더불어 내년부터 무제한인 매입 규모를 당장 이번 달부터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과 달리 실제로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만큼 이번 달에는 자산매입 대상 확대 정도에 그치는 수준으로 발표될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유로존 문제와 더불어 최근 엔화가 다시 94엔까지 강세를 보였던 이유이기도 하다. 결국 이번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나와 엔화의 흐름을 결정할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번 주는 글로벌 시장보다 국내 이슈가 더 크게 영향을 줄 것이다. 특히 금요일에 발표될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추정치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고 있고 2월부터 IT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이 방점을 찍을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이 우려스럽기 때문에 실적 발표가 차익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대응은 관망이 정답이다.
그렇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향후 글로벌 지수의 조정에 따른 코스피 지수의 하락이 이어진다면 경기회복 초기업종인 은행, 증권, 에너지, 소재 등에 대한 관심과 추경예산 편성 이후 우호적이었던 은행, 기계, 건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실적 개선이 되기 시작했던 IT 등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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