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미분양주택 '문의 급증'

입력 2013-04-02 17:14  

<앵커>
양도세 면제와 수직증축 허용 등 부동산 대책의 수혜를 입게 된 곳은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습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도 늘어나 잘만 고르면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책으로 수혜를 받게 되는 서울 지역의 단지를 엄수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 답십리 재개발 구역에 들어설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분양 시작 1년이 지난데다 평일 오전이지만 방문객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원우 답십리 래미안위브 분양소장
"지난해 종료됐던 양도세 감면 혜택이 다시 한 번 주어지면서 답십리 래미안 위브의 방문고객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양도세 세제 혜택으로 130여건의 계약이 이뤄졌는데, 이번에 계약조건 등이 완화되면서 더 많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로 분양 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습니다.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해야 하는 만큼 효과가 짧은 기간 안에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취득세 감면 연장 호재와 겹친 곳도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인터뷰> 박용호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소장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의 경우 6월까지 취득세 감면 혜택은 물론 이번 새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로 양도세 감면까지 이어지면서 문의전화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즉시 입주가 가능하거나 올해 입주가 가능한 미분양 주택은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신규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 전망입니다.

세제 혜택이 주어지면서 올해 분양을 앞둔 강남권이나 서울 주요 도심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책에는 MB 정부가 안전상에 문제를 들며 불허했던 리모델링 수직중축을 허용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중층 노후아파트가 많지만 재건축 연한을 채우지 못한 목동과 노원 지역이 최대 수혜지역이 될 전망입니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내집마련 자금·세제 지원이 확대되면서 6억원이하, 전용면적 85㎡이하인 서울지역 78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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