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배우 이성재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성재는 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강은경 극본, 신우철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정규 편성이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성재는 "딸들에게 내가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반응이 좋아 정규 편성이 된다고 했을 때 솔직히 망설였다. 끝내 대답을 하지 않다가 딸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큰 딸이 `아빠 요즘은 예능이 대세에요`라고 하더라. 바로 하겠다고 했다. 지금도 촬영을 하고 있지만 부담없이 하고 있다. 만들어지는 예능이었다면 어색하고 불편했을거다. 그러나 내 생활 그대로를 보여주니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구가의 서`는 몇 천년 동안 구미호 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밀서를 뜻한다.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가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구가의 서`는 `마의` 후속으로 오는 8일 첫방송된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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