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5년만에 결국 파경..충격적 이유

입력 2013-04-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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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차두리(33·FC서울)가 결혼 5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달 12일 부인 신혜성 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냈다. 결혼 5년 만에 파경 원인으로는 장기간 해외생활에 따른 부부 갈등을 꼽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 신문에 "이혼조정신청은 정식재판을 하지 않고 양측이 합의를 통해 이혼하기 위해 신청하는 절차"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조정위원회에서는 양측의 입장을 듣고 이혼 조건 등을 중재한다"며 "부인 신씨가 이혼을 원하지 않을 경우 정식재판으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독일 언론매체들은 지난해 9월 시즌 개막을 앞둔 평가전에서 주장까지 맡았던 차두리가 개막 직후 휴가를 받아 한국으로 간 것을 두고 차두리가 가정불화를 안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10년여 간의 해외 활동을 접고 최근 한국으로 돌아온 차두리는 FC서울 입단식 당시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내의 의견이 반영 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피하기도 했다.

차두리는 2008년 12월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신철호 회장의 장녀 신혜성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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