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도 당혹, 이런 지원자 싫어.. 1위는?

입력 2013-04-04 09:51   수정 2013-04-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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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지원자 유형 1위는 무엇일까?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월간 인재경영이 최근 면접관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167명을 대상으로 `면접관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지원자 유형`에 대해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왜 면접에 왔는지 의아할 정도로 입사의지 없어 보이는 면접자를 볼 때` 당혹스럽다는 의견이 2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쭈뼛거리며 소극적인 모습으로 면접에 임하는 지원자`(16.2%), 자기소개서에 쓰인 성격 장단점 등의 내용과 면접에 임하는 모습이 다른 지원자`(15.0%), `신입 지원자답지 않게 너무 자신만만하고 당돌해 보이는 지원자(15.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원하는 희망연봉이 지나치게 높을 때`(10.2%), `이력서 사진과 실제 모습이 많이 다를 때`(7.2%), `지나치게 도전적이거나 열정적이어서 부담스러워 보일 때`(7.2%), `면접 복장에 어울리지 않는 의상 입고 왔을 때`(5.4%) 등의 답변도 나왔다.

그렇다면 면접관들에게 호감을 주는 지원자 유형은 어떤 모습일까?

면접관들은 면접 대기실에서 `조용히 앉아 침착하게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지원자`(28.7%)가 가장 호감간다고 답했고, 면접장에 들어섰을 때는 `가벼운 목례로 인사하고 자리에 앉는 사람`(43.7%),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는 `알고 있는 선에서 최대한 성실히 대답하는 지원자`(66.5%),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했을 때는 `회사에 꼭 입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히는 지원자`(49.1%)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스펙이 좋지 않아도 뽑고 싶은 신입사원 유형으로는 `긍정 에너지가 충만해 보는 사람도 생기 넘치게 만드는 지원자`를 꼽은 응답자가 57.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성실해 보이고 책임감 있어 보이는 지원`(34.7%)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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