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만드는 자연유착법과 지방이식, 자연미인과 구분 어려워

입력 2013-04-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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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형 수술 트렌드가 눈에 확 띄게 변하는 것보다는 한 듯 안 한 듯, 티 안 나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성형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달 30일 MBC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도’에서는 성형사실을 밝힌 배우지망생 박슬기가 ‘자연미인을 찾아라’ 편에 출연하면서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성형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방송에서 박슬기는 “약간의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유착법이라는 쌍꺼풀 수술과 지방이식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시청자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 출연한 연예인들은 박슬기의 성형 사실 고백에 ‘전혀 성형한 것 같지 않다’, ‘본인이 사실을 밝히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미인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탑클래스성형외과 김덕중 원장은 “요즘 성형 트렌드가 자연스러운 것을 추구하다보니 박슬기양처럼 자연유착법 쌍꺼풀 수술과 지방이식 수술로 받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자연유착법 쌍꺼풀 수술은 기존의 매몰법이나 절개법 등이 인위적으로 근육을 고정시켜 쌍꺼풀 라인을 만들었던 것과 달리 눈꺼풀에 쌍꺼풀 라인이 자연스럽게 생성되게끔 하는 방법이다.

수술법 자체가 쌍꺼풀을 만드는 근육과 피부 사이에 조직간 유착을 유도해 자연스럽게 라인을 잡아주는 방법으로, 수술시간이 30분 이내로 짧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회복기간도 3~4일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동안 얼굴을 완성하는 지방이식 수술은 자가조직을 이용해 보다 자연스럽게 안면윤곽수술과 비슷한 입체적인 얼굴로 변모할 수 있는 성형술이다.

특히 얼굴의 중심인 T존 라인에 지방이식을 시행하면, 뼈를 깎지 않고도 갸름한 달걀형이 될 수 있으며, 코는 물론 이마와 코 옆, 귀족, 턱 끝을 전체적으로 융기시켜 입체적이고 세련된 얼굴형을 만들어줄 수 있다.

이러한 시술들은 특별한 보형물을 넣지 않고 자가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물질에 대한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가 없고 교정이나 턱 수술 없이도 돌출입 등의 개선효과를 볼 수 있어 위험 부담이 적으면서 안면윤곽술에 비해 비용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탑클래스성형외과 김덕중 원장은 “자연유착법과 지방이식 수술은 나이가 들고 처진 눈가와 얼굴 피부를 볼륨감 있는 동안으로 바꿔줄 수 있는 시술”이라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이러한 시술을 개인의 콤플렉스에 적용하면, 최근의 성형 트렌드에 맞게 자연스러우면서도 티가 나지 않게 동안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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