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직장인 남성 비만, 고민이라면?

입력 2013-04-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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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모를 가꾸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더 이상 여자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남성들의 외모도 중시되면서 성형수술이나 시술, 비만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07~2011년 남성 유방비대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년 8,640명 2008년 8,996명 2009년 9,146명 2010년 10,626명 2011년 11,070명으로 남성 유방비대 환자수가 연평균 6.4%씩 증감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남성들의 유방비대증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비만이 늘고 있는 이유로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은 체중조절에 약하며 잦은 회식과 잘못된 생활습관, 흡연, 운동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의 경우 운동량이 부족해 복부 쪽에 살이 찌기 쉽다. 특히 남성은 여성에 비해 복부 내장지방이 더 많이 쌓여 성인병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조절 하기 힘든 이들은 의학적 도움을 받아 비만치료를 받는 방법도 있다. 비만치료방법 중 지방흡입을 많이 알고 있지만 지방흡입은 가격이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큰 이들이 많아지면서 비 수술적 요법인 지방분해주사, 다이나믹 지방파괴술,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 LLD테라피 등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는 주사요법으로 단단하게 뭉쳐있는 셀룰라이트 부위에 주사하게 되어 지방분해를 돕는 방법이다. 메조테라피는 기존에 한 가지 약물에만 치중했던 방법과는 달리 미세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약물과 지방을 분해하는 약물 등 3~4가지의 약물을 혼합해서 적은 양으로 여러 부위에 주입하고 셀룰라이트 뿐만 아니라 주름, 튼 살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카복시는 CO2를 피하지방층에 주입하여 미세 말초혈관의 혈류를 증가시켜서 지방의 분해와 대사를 촉진시킨다. 이때 가스압에 의한 모세혈관의 반사적 확장 작용이 일어나 지방세포에서 방출된 지방산을 혈관을 통해 쉽게 배출하는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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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백설공주의원 임재현 원장은 “비만시술을 받았다 해서 효과가 바로 나타나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시술 후 에도 계속해서 식이요법이나 어느 정도의 운동을 병행해야 원하는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교대 백설공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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