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무계열 선정기준 강화한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4-09 16:07  


<앵커> 금융감독원이 대기업 주채무계열의 선정기준을 강화합니다. 회사채나 기업어음과 같은 시장성 차입금까지도 기준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재무구조개선 작업이 진행중이던 웅진그룹.
대출 외에 회사채로 무리하게 자금을 조달하다 갑작스레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주채권은행들을 당혹스럽게 했습니다.
이처럼 기업이 금융권 밖에서 차입금이 과도해 파산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기위해 금감원이 주채무계열 선정기준 강화에 나섭니다.

내년부터는 주채무계열을 선정할 때 금융권 신용공여뿐아니라 기업어음이나 회사채와 같은 시장성 차입금까지도 기준에 반영됩니다.
[인터뷰] 이기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그룹의 방만한 경영투자행위에 대한 주채권은행의 견제기능강화가 요구되고 금융기관 차입금은 적으나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금이 과다하여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된 대기업그룹에 대한 주채권은행 중심의 관리감독 필요성 제기되었다”
당장 다음달부터는 주채권은행이 대기업의 지배구조와 재무상황을 적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하지만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에서는 강화된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새로 포함된 계열은 없었고 4개 계열이 제외되면서 총 30곳이 주채무계열로 선정됐습니다.
회생절차에 들어간 웅진그룹과 함께, 유진과 한국타이어, 하이트진로의 신용공여가 감소해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주채무계열 중 재무구조가 취약한 계열들은 다음달 말부터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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