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中 위안화 채권 등급 'AA-'→'A+'로 강등

입력 2013-04-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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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의 중국의 자국통화표시 장기채권의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피치는 중국에 대한 평정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채무가 확대되고 있어 정부의 구제금융이 필요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은행은 물론이고 다른 형태의 대출이 늘어나는 것은 금융 안정성 측면에서 큰 위험인 만큼 중국의 금융 안정성에 대한 리스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은행권과 비은행권 금융기관들에서의 빠른 신용 확대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앤드루 콜쿤 피치 아시아 국가신용등급 책임자는 "중국의 부채 문제는 결국 해결을 위해 국가 차원의 자원을 필요로 하게 되고, 중국 정부 재정적자로 귀결될 것으로 본다"면서 "어떤 형태가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나 은행을 구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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