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뒷담화를?" 노래방 마이크로 폭행한 10대들

입력 2013-04-12 11:00   수정 2013-04-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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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지내던 동생을 노래방에 데려가 마구 때려 상처를 입힌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12일 김모(16), 이모(16), 안모(15)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쯤 동구 가양동의 한 노래방에서 동네 후배 A(14)군에게 주먹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군 일당은 노래방 마이크와 둔기를 이용해 A군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모두 중학교 선·후배이거나 한동네에서 자라며 알고 있던 사이였다.

김군은 경찰에서 "(A군이) 우리에 대해 나쁘게 말했다는 소문을 들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현재 A군은 얼굴과 어깨 등을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진=KBS 드라마 `직장의 신`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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