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지금보다 4배 선명‥UHDTV 시대 온다

입력 2013-04-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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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5년부터 현재의 고해상도(HD) 방송의 4배 이상인 `4K급 초고해상도(UHD)` 방송이 시행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차세대 방송기술 로드맵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로드맵 초안에 따르면 미래부는 2015년 하반기 중 위성과 케이블을 통해 4K급 UHD TV 방송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준비 단계로 2014년 하반기중 시범방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UHD는 해상도가 HD의 4배 이상인 `4K급 UHD`와 16배 이상인 `8K급 UHD`의 2가지로 나뉩니다.

현재 쓰이는 HD의 해상도(가로×세로)는 1280×720 혹은 1920×1080이며, 4K급 UHD는 3840×2160, 8K급 UHD는 7680×4320로 해상도가 훨씬 높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도 LG전자삼성전자 등의 4K급 UHD TV 수상기가 나와 있으나, 보급 초기 단계여서 콘텐츠가 거의 없고 크기가 80인치대로 매우 큰데다 가격도 2천만원 이상으로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고화질 3D 영상과 일반적인 2차원(2D) 영상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는 `고화질 3차원(3D) TV 방송`이 상용화 될 예정입니다.
미래부는 이 로드맵 초안을 바탕으로 차세대 방송 기술 조기 도입과 해외 진출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차세대 방송기술 협의회`를 이달 안에 구성할 계획입니다.
정성환 미래부 전파방송관리과장은 "2013년을 차세대 방송기술 개발 및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차세대 방송기술 협의회`를 통하여 국산 방송기술의 표준화 및 해외 진출을 통해 창조 경제에 일조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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