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창조경제 이끌 주도업종 '주목'

입력 2013-04-15 16:46   수정 2013-04-16 16:15

<앵커>
새 정부 핵심 정책과제인 `창조경제`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 시리즈.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수뇌부는 누구인지, 또 어떤 산업이 주목받을 것인지 짚어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사령탑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임명이 이번 주 마무리 됩니다.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청와대는 인사청문회법상 15일 이후 임명이 가능해짐에 따라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35년간 학계에 몸 담은 최문기 장관 내정자는 카이스트 경영과학과 교수를 지내면서 정계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목 1차관은 1980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과학기술 관련 주요 관직을 두루 거친 관료통입니다.

윤종록 2차관은 30년 가까이 KT에서 핵심 보직을 맡아왔으며, 2009년에는 미국 벨연구소 특임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학자 출신인 장관이 큰 그림을 그리고, 관료출신 이상목 차관은 조직 관리를, 업계 출신 윤종록 차관은 ICT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관측합니다.

정부가 창조경제를 실현할 핵심과제로 정보통신기술, 벤처 창업 활성화를 꼽은 만큼 벤처업계는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영수 / 벤처기업협회 정책본부장
"새 정부가 창조적인 창업 활성화, 벤처 생태계에 선순환 고리를 강화하는 측면 등에 많이 정책 고민을 하고 있고, 그 부분이 가시화 된다면 시간을 두고 결과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아직 정책 방향이 명확히 제시된 것은 없지만 업계에선 IT와 헬스케어, 컨텐츠를 대표 수혜업종으로 꼽습니다.

경제효과가 날로 커지고 있는 한류 문화컨텐츠 역시 유튜브 등 정보통신기술의 힘을 얻었듯이, 융합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들입니다.

<전화인터뷰> 이상헌 /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창조경제의 중심은 ICT 융합‥플랫폼 관련 업종,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주도 좋을 것 같고, 컨텐츠 등 업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창조경제 흐름에 발 맞추기 위한 산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달 말 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합니다.

회원사인 대기업 CEO들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 대표, 학계 인사들로 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인터뷰> 유환익 /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
"기업의 입장에서 창조경제란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산업을 만들 것인가, 활성화 시킬 것인가, 그에 관한 입장을 제안하고 법 제도적, 문화적으로 어떤 환경이 육성돼야 할 것인가를 제안하고자 창조경제 특위를 만들었습니다."

산업 간 융합을 위해서는 업종, 혹은 개별 업체간 경쟁보다는 협력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입니다.

산업계는 업종간 경계가 사라져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는 창조경제가 경기 불황을 타개할 돌파구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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