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꽃샘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햇볕이 쨍쨍한 날을 기다리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이상기온으로 인해 추위가 끝나고 나면 금방 봄이 찾아오지만, 요즘은 눈 깜짝할 사이에 초여름 날씨로 변해버리곤 한다. 간절기가 점점 짧아지는 탓에 봄옷에 지갑을 열기도 쉽지 않다.
까다로운 간절기엔 어떻게 입어야 할까. 해답은 ‘컬러’와 ‘소재’에 있다. 지금부터 현명한 간절기 아이템 고르는 법을 살펴보자.
▲ 쉬폰, 레이스 소재로 하늘하늘 여성스럽게
날씨가 더워지거나 추워질수록 얇은 옷을 여러 가지 겹쳐 입는 것이 좋다. 더울 때는 한 가지씩 벗으면 되고, 추울 땐 여러 겹 사이에 숨어있는 공기층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간절기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레이어드 법칙이 통한다. 이너를 얇고 시원한 소재로 입고 아침,저녁 찬 공기를 아우터로 막아주면 된다.
제시뉴욕의 옐로 컬러 원피스는 속이 살짝 비치는 시폰과 레이스 소재로 시원함은 물론, 여성스럽고 섹시한 느낌을 연출해주는 아이템이다.
▲ 망사 니트로 시원한 봄바람 느끼기
니트는 한겨울 보온에도 좋지만 계절이 바뀔 무렵에도 좋은 소재다. 한낮에 자외선을 막아줄 뿐 아니라 시원하게 불어오는 봄바람이 살갗에 닿는 느낌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너를 슬리브리스 하나로 손쉽게 매치할 수 있으며, 컬러를 잘 고르면 두고두고 다양하게 골라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제이제이 지고트의 화이트 볼레로 카디건은 작고 가벼워 끈으로 된 원피스가 부담스러울 때 살짝 걸쳐주면 된다. 타스타스의 망사 니트는 민소매 셔츠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이너 제품으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품이 넉넉해 펜슬스커트나 스트레이트 진에 잘 어울린다.
▲ 봄나들이는 시원하고 가벼운 슈즈로
등산이나 달리기처럼 체력 소모가 많은 운동이 아니더라도 외출 한 번에 몸이 피로한 경우가 많다. 봄 소풍과 여행을 가면 걸을 일이 많기 때문인데, 오래 걸어 발에 습기가 차거나 근육이 뭉치는 경우 피로를 더 많이 느끼게 된다.
마이앙스는 패션과 기능성을 모두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을 위해 망사 소재로 된 슈즈를 출시했다.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 운동화보다 공기가 잘 통하고 의상에 매치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베이직 컬러로 봄나들이 패션으로 신기에 좋다. (사진=제시뉴욕, 제이제이 지고트, 타스타스, 애드호크, 마이앙스)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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