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방송부적격? 빌보드 순위방식 보니 1위 눈앞

입력 2013-04-18 13:13   수정 2013-04-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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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젠틀맨 빌보드 12위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KBS의 방송부적격 판정에도 불구하고 빌보드의 메인차트 핫 100에 12위에 진입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인차트 핫 100에 12위는 싸이를 ‘월드가수’로 만들어준 ‘강남스타일’이 핫 100 차트에 처음 진입할 당시 64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할 때 훨씬 높은 순위다. 빌보드 측은 “‘젠틀맨’이 13일 첫 공개된 뒤 단 2일 만에 미국 내 유료 스트리밍 횟수가 860만회에 이르는 등 스트리밍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으며, 싸이가 이번 주말부터 미국에서 신곡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라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빌보드는 그동안 닐슨 BDS에서 조사한 1000여 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와 유료 스트리밍, 음원 판매를 합산, 순위를 매겨왔다. 하지만 최근 핫 100 차트 산출에 유튜브 조회수를 포함시켜 순위 상승을 기대케 하고 있다.

여기에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본 나라가 미국으로 조사된 것과 같이 싸이의 ‘빌보드 1위’는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밤 9시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8일 오전 9시 현재 유튜브 조회수 1억3200만 건을 넘어섰다.

싸이 젠틀맨 빌보드 12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젠틀맨 빌보드 12위, 1위 기대막 상승", "젠틀맨 빌보드 12위, 싸이 대박!!", "젠틀맨 빌보드 12위, 싸이 날아올라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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