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률 '위기'‥성장동력 시급

입력 2013-04-19 16:2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저성장 시대가 본격화되고 소득이 정체되면서 개인들은 저축할 여력이 없습니다.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저축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가장 먼저 성장률을 끌어올려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두 차례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소득 증가세는 둔화되고 가계빚은 1000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대출이자에, 치솟는 물가 탓에 저축은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지난 90년대 20%을 웃돌던 가계저축률은 3%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6.9%의 절반에도 못 미쳐 최하위권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잠재성장률이 3%대로 낮아지면서 갈수록 저축률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문제는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가계 살림살이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1위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는 주택대출과 사교육비로 한국중산층 절반이상이 적자라며 한국 경제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실패하고 제조업이 더 이상 고용 창출을 확산하지 못하는 `저생산성의 덫`에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맥킨지는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있는 한국경제에 대해 중산층 가구의 재정 건전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잘 모델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지난 2007년 2만 달러를 돌파한 뒤 6년째 제자리에 맴돌고 있습니다.

2만 달러를 넘어 3만 달러가 넘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성장과 동시에 성장 과실에 대한 분배도 중요합니다.

[인터뷰]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부문장
"(국민소득) 3만달러를 돌파하는 것과 국민들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나라라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난다. 전체의 합이란 측면에서 3만 달러 간다는 것이지 많은 사람들 국민 대다수가 3만달러에 도달하지는 못할수도 있다. 그만큼 소득의 분배가 어떻게 되는냐가 중요하다. 그 런 것 때문에 포용적 성장..조세라든가 사회-경제적 정책을 통해서 다같이 잘사는 방향으로 경제가 운용되는 것이 중요하다"

새정부의 최대 국정과제 중산층 70% 복원.

단지 구호로 끝나지 않기 위해선 양질의 일자리를 통한 소득 기반을 늘리고 성장과 분배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마련이 절실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