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수급, 변화 조짐‥엔저·애플 실적 등 변수"

입력 2013-04-23 11:07  

출발 증시특급 1부 - 이동웅의 일목 전략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증시는 항상 여러 가지 변수를 안고 간다. 경제지표의 발표가 별로 없어 무풍지대인 구간도 있고 기술적으로 추세를 잘 탈 때도 있으며 혼조 구간도 있다. 이번 주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많이 나올 것이고 엔화가 과연 여기서 100엔대를 더 돌파할 것이냐, 쌍봉을 찍고 쉴 것이냐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많다.
결론적으로 미국은 단기 지지선에서 반발을 보이고 있고 애플 사의 실적 발표가 우리시간으로 내일 아침 9시이고 현지시간으로는 5시에 발표된다. 이러한 변수들을 안고 간다. 오늘은 유난히 변화일수를 많이 언급할 것이다. 복잡한 숫자를 보기 보다 여러 이평선을 이야기하듯 이런 일자들에서 시장 변화의 가능성이 높고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에 대해서는 바닥형, 추가 상승의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다우지수를 보자. 실제 투자를 한다면 S&P500이나 나스닥 지수를 분석하는 것이 맞다. 상징성이 있고 대표지수이니 다우지수를 보는데 지난주 조정에 들어갔을 때 5월 26일 바닥에서부터 일목의 33변화일로 오면서 조정에 들어갔다. 다들 좋다고 했지만 느닷없이 조정이 왔다. 지난 주말과 이번 주초를 보자. 12월 31일 바닥에서부터 일목의 76변화일이 금요일에 나왔다. 오늘 새벽에 끝난 시세는 반등이 나오고 있다. 이 차트를 우리 시장과 비교하면 부럽다.
왜냐하면 미국은 12월 31일이 바닥이고 우리는 1월 3일이 상투였다. 그리고 바로 2월 25, 26일에 미국은 또 저점을 찍고 올라갈 때 우리는 3월 초 상투를 치고 빠졌다. 우리는 76일까지 빠져 있는 상태인데 미국은 올랐다. 여기서 미국 다우지수는 20일 이평선과 기준선, 전환선 회복이 관건이고 만약 여기서 밀리게 된다면 뒤에 따라오는 후행 스핀에 역전이 일어나고 전환선, 기준선에 역전이 일어난다. 그러면 60일 이평이나 구름 상단에 있다고 하더라도 근래에 조정이 제대로 올 수 있는 자리다. 아직은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적절히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닥 지수를 보자. 어제 외국인들이 폭발적으로 매수하고 기관이 들어왔다. 셀트리온과 같은 시가총액 상위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반등을 보였다. 이 역시 기술적으로 의미가 있다. 코스닥이 지난 금요일 하락 조정을 받을 때 일목의 기준선이 540포인트였고 540을 딛고 반등을 했다. 이 자리는 9일과 26, 2월 5일 바닥으로부터는 52 일목의 기본수치다.
셀트리온 주가의 추가 향방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반등이 나오고 바이오주들이 같이 빠졌다가 돌아서고 IT 부품주 등은 종목별로 정배열 추세대를 탈 것으로 보인다. 만약 540이 빠른 시간 내에 이탈된다면 당연히 추가 조정이기 때문에 그것만 주의하면 된다.
코스닥 주봉을 보자. 급락세에서 주봉의 기준선이 517이었고 당일 517.10을 딛고 돌아왔다. 균형표의 기준선은 이평선과 다르게 중간값을 쓰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기준선이 지나간다는 것은 직전 파동의 절반 값이다. 50% 조정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봉과 주봉이 모두 기준선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추세는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거래소와 대형주에 비해 견조한 부분은 계속 이어지는데 만약 경기민감주와 거래소의 대형주가 시세를 본격 회복하는 시기가 온다면 코스닥에 상대적으로 매기가 이동되면서 슬림화되거나 탄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나름대로 지목하고 있는 변화마디가 저점으로 와서 돌아가는 변화일과 파동이 되어야 하는데 계속 하락 순동형이 되기 위해서 오히려 들어올렸다가 떨어뜨리는 모습이 계속 반복됐다. 이번 3월 초, 4월 초에도 그랬다. 드디어 이번 주에 왔는데 지지선이 여러 개 있고 저항선이 여러 개 있듯 변화일 등의 조건들이 여러 개가 온다. 그런데 나름대로 현재 이 시기를 주목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코스피 시간론 변화일 차트를 보자. 일목에서 여러 괘선을 가지고 분석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주가이고 그 주가가 며칠을 가고 얼마를 올라가고 어떤 파동을 그렸는지를 3대 골자라고 이야기한다. 변화일은 시간론이고 여기에 다소 복잡한 부분이 있다. 미국은 12월 말부터 이번까지 76일을 올랐다가 중간에 살짝 눌림을 주면서 돌아나오고 있고 우리는 계속 빠졌다가 돌아 나오려고 한다. 단기, 중기 시세에서 76변화일이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일수다.
그리고 최근 고점에서 따져보면 17일, 9일 등은 카운트하는 단위가 된다. 그런 것이 밀집되었다. 그런 자리에서 금요일과 월요일에 양봉 전환이 나왔다는 것은 점수를 크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수급 개선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나가는 중간 정거장밖에 되지 않는다. 외국인들의 수급도 변하려는 조짐이 있기 때문에 기대를 실어보겠다.
가격적으로 본다면 계속 하락하면서 1878이나 1858이 있었지만 완벽한 달성을 하려면 1888에서 돌아야 하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10포인트 정도 열리면 그런 대로 봐줄만 하다. 그리고 월봉상 수렴 파동 차트를 보자. 대형주, 지수 관련주,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의 가장 어려움 중 하나가 몇 년 사이에 이런 식으로 24개월 가까이 장기간 조정을 받은 경우가 없다.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수렴을 했기 때문에 어려웠다.
수렴 속에서 습성을 보면 저점은 6.98%, 114포인트 올라오고 고점에서는 170~180 정도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것을 집어넣으면 1881~1873 정도가 나오기는 한다. 여기서 정답이 완전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시간이나 파동 부분이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 파동은 차트를 보자. 1월 이후 떨어질 때 굵게 보자면 5파동으로 하락했다. 작은 부분을 제외하고 올라갈 때는 ABC 3파동으로 반등했다. 이번에 떨어지면서 지난번 반등을 줄 때 드디어 5파를 채웠다. 아주 미세하게 보면 7파 정도이지만 은 5파가 맞다. 5, 3, 5로 떨어졌기 때문에 엘리어트 파동이론으로도 볼 수도 있다.
또 하나는 패턴이다. 이번에 하락하면서 고가, 저가가 낮아지면서 쐐기형으로 수렴했다. 수렴하는 것은 이등변삼각형으로 수렴을 하거나 아래로 수렴을 했다가 돌파가 나오면 좋게 본다. 이런 부분에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종합주가지수 60분봉을 보자. 계속 60이평 저항을 받았는데 이번에 드디어 돌파됐다. 그리고 선물은 어제 종가가 60이평 구름 하단에 걸려 있다. 오늘 이 위로 돌파가 되면 상승 전환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자별 비교 차트를 보자. 오늘은 1950을 만나지만 드디어 내일부터는 9일 전 주가인 1924, 1920으로 가기 때문에 25 위면 이것이 다시 양전환이 된다. 17일치도 양전환이 되고 9일 전 시가와 비교하는 9일 시종선도 1925 위의 선으로 가면 드디어 양전환이지만 그러면 초단기 매수 전환이 된다.
변화일이 와 있고 파동이 5개를 갖추고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려고 하고 있고 60분봉에서도 60이평 정도는 돌파가 된 상태인데 1930포인트대 이상 앉혀주면 더 좋다. 그리고 아래로는 5일선 정도 지지면 이것을 바닥으로 보고 조금 더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겠다. 여기서 확인해야 할 포인트는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는 부분이다. 그것이 더 강화되느냐, 아니냐를 가지고 완급 조절을 하는 것이 좋겠다.
경기민감주 부류는 엔화 약세 등으로 인해 실적 전망이 낮기 때문에 약했다. 그런데 지난주 16일 화요일부터 17, 18일 사이에 화학, 건설, 기계, 비금속 광물, 운수창고, 철강이 모두 바닥을 찍고 돌아섰다. 일종의 보조지표 다이버전스다. 주가는 저점을 낮추고 있는데 보조지표가 저점을 올리면서 가는 경우다. 종합주가지수는 16일 저점을 이탈하고 내려갔는데 최근 낙폭과다주에 있는 경기민감주가 오히려 바닥을 채워놓고 있다. 이 부분이 하나의 의미있는 시그널이다.
그리고 최근 강세를 띠고 있는 내수주를 보자. 이 주식만 가지고는 지수를 끌고 가지 못한다. 삼성전자, 전기전자, IT 업종이 거의 똑같이 생겼다. 삼성전자가 지난번 18월 28일자로 120이평선에 와 있고 그리고 일목의 26, 33 변화일에서 중심을 넘어가려고 한다. IT주들이 여기서 회복되고 경기민감주가 주도를 하기는 어렵겠지만 낙폭에 따른 반등이 이어지고 외국인 수급이 개선된다면 지수가 조금씩 기운을 차리고 4월 말, 5월 초를 넘어가면서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시그널이 더 나타날 것이다. 가벼운 개별주, 우량주를 팔면서 낙폭주도 함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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