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어닝시즌 '먹구름'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4-23 13:39   수정 2013-04-23 15:55

<앵커>
이번 주를 시작으로 주요 증권사들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30% 가량의 순이익 감소가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예,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삼성증권을 비롯해 우리투자, 대우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이번 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업종 전체로 봤을 때 시장 컨센서스 대비 30% 가량 순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닝쇼크`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시장 위축에 따른 거래대금이 급감하면서 증권사 수익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당장,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의 경우 실적 악화 정도가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 증권사 실적 추정을 살펴보면, 대우증권의 경우 지난 4분기(1월~3월) 순이익은 358억원으로 예상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55% 감소할 것을 나타났습니다.

대신증권 역시 28%, 키움증권도 31% 가량 순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급감하면서 `어닝쇼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반면, 자산관리 부문의 비중이 높은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등은 업황 악화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간 실적으로 비교할 때 대다수 증권사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권사들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하반기 이후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회복 신호가 가시화될 경우 빠른 속도의 회복이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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