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바르셀로나 4-0 완파‥뮐러 발 앞에 '황제' 메시 좌절

입력 2013-04-24 07:59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1차전 경기가 뮐러의 활약에 의해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SpoTV 방송캡쳐)

바이에른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 를 4대 0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2차전 원정경기서 4골 차 이상 패배를 당하지 않는 이상 결승에 진출이 확실시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점유율에서 37%로 바르셀로나에 크게 밀렸다. 하지만 전체 슈팅은 13-4로 바르셀로나에 크게 앞섰다. 이는 결국 득점 수 차이러 이어졌다.
전반 25분 토마스 뮐러의 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분 만에 마리오 고메스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기세는 후반까지 이어졌다. 후반 28분에는 아르헨 로벤이, 후반 37분에는 뮬러가 한 골씩을 더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뮐러는 2골과 함께 고메스의 두 번째 골을 도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쳐)
한편 패배의 쓴잔을 들이킨 리오넬 메시는 공동취재구역에서 "실전을 소화한 지가 오래됐기에 100% 편안한 상태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부상은 없어서 선발로 출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기에서 별 활약을 펼치지 못했음을 자인했다.
하지만 "4골 차로 패했으니 승부가 매우 어려워졌지만, 홈 경기에서는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직 결승행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뮌헨과 바르샤는 오는 5월 2일 오전 3시 45분에는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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