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폭락 이후 개인 투자자 수요 급증"

입력 2013-04-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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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데일리 이슈 리포트
대한금융경제연구소 정명수>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망치보다 낮게 나왔다.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지난주 14일부터 20일 사이에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1만 6000건 감소한 33만 9000건으로 지난 3월 9일 이후 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망치 35만 건보다 적었고 변동성을 줄인 4주 간 이동평균 청구건수도 36만 2000선에서 35만 7500건으로 줄어들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건수도 300만 건까지 내려가 306만 건이던 시장 예상치와 2주 전의 309만 3000건보다 줄어들었다. 2008년 5월 이후 거의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용지표 호전으로 최근에 나왔던 경기지표의 부진이 어느 정도 만회되는 모습이었다.
중국 인민은행이 주요 은행들의 채권거래 시스템을 점검하고 규제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중국 내 주요 은행들의 채권거래 담당 임원들을 긴급 소집해 최근 있었던 채권시장 내부자거래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인민은행이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이 회의에는 공안 등 사정당국 관계자도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은행 간 채권거래를 하는 데 있어 내부자거래를 한 것이 적발됐는데 이에 대한 책임 추궁, 대책 마련을 위해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가에서는 이달 초 중국 내 최대 채권딜러인 시틱증권의 트레일러들이 체포되고 지난주 중국 증권관리위원회가 중국 전역의 채권딜러와 자산운용사들을 집중 감사한 것이 이번 회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방만한 채권 발행에 제동을 걸면서 지방정부의 부실채권 발행을 사전적으로 차단하자, 채권시장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짐 로저스는 금값이 온스당 13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금을 살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금값 폭락 후 금 수요가 개인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 1400달러대의 금값이 유지되고 있다. 로저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내려가면 금을 사겠다는 것이다. 1300달러까지 떨어지면 금을 사고 1200달러 밑으로 더 내려가면 더 많이 사겠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금값이 폭락했지만 짐 로저스는 금을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분석이 있다. 국제 금값으로 통용되는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6일 1321달러까지 내려가 2011년 1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 등이 금에 대해 다시 매수 의견을 나타내고 개인 투자자들도 실물 금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값이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서도 금 수요가 전년 동기비 2배까지 급증했다는 소식이 있다. 금 가격의 향방을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기업들의 원료비 부담을 줄일 것이라는 긍정론에서부터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징후라는 분석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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