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여수의 작은 섬 안도의 어촌마을에서 봄을 만끽하게 된 `아빠! 어디 가?` 속 아이들이 꽃향기에 흠뻑 취해 너도나도 머리에 꽃을 꽂았다.
이번 마을은 동백꽃이 절경을 이루는 어촌마을로, 꽃이 지천에 널려 있어 어느 때보다 봄 기운이 물씬 풍겼다. 아이들은 따뜻한 날씨에 여유를 부리며 여기저기 보이는 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지 하나 둘 머리에 꽂아 뽐내기에 바빴다.
후는 양쪽 귀에 꽃을 꽂고는 수줍었는지 그 모습을 “지아에게 들키기 싫다”며 종종걸음으로 저만치 앞서가기 시작했다. 막내 준수는 풀잎이든 꽃이든 가리지 않고 꽂아 금세 머리가 까치집이 되고 말았다.
보이는 대로 머리에 꽂아 달라는 아들 때문에 집을 고르지 못하게 된 준수 아빠 이종혁은 “이게 마지막이야”라며 타이르다가도 머리 한가득 꽃을 꽂은 준수를 보고는 “순수해 보인다”며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지어 보였다.
yeeuney@wowtv.co.kr
이번 마을은 동백꽃이 절경을 이루는 어촌마을로, 꽃이 지천에 널려 있어 어느 때보다 봄 기운이 물씬 풍겼다. 아이들은 따뜻한 날씨에 여유를 부리며 여기저기 보이는 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지 하나 둘 머리에 꽂아 뽐내기에 바빴다.
후는 양쪽 귀에 꽃을 꽂고는 수줍었는지 그 모습을 “지아에게 들키기 싫다”며 종종걸음으로 저만치 앞서가기 시작했다. 막내 준수는 풀잎이든 꽃이든 가리지 않고 꽂아 금세 머리가 까치집이 되고 말았다.
보이는 대로 머리에 꽂아 달라는 아들 때문에 집을 고르지 못하게 된 준수 아빠 이종혁은 “이게 마지막이야”라며 타이르다가도 머리 한가득 꽃을 꽂은 준수를 보고는 “순수해 보인다”며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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