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망연자실'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4-26 22:46  

<앵커>
갑작스런 개성공단 전원 철수 소식에 입주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회의가 계속 돼도 뾰족한 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전원 철수 결정 소식이 나오고 한 시간 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정부의 개성공단 잔류인원 귀환 조치는 매우 충격적”이라는 입장만을 내놓았습니다.

이미 주재원 철수에 대해 강한 반발을 했던 만큼, 섣부른 철수 결정은 하지 못했습니다.

한재권 개성공단 기업협회장은 그러나 “이번 조치는 정부의 ‘권고’가 아니라 ‘결정’이라며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협회도 무작정 반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상황은 미처 다 집계하지도 못한 채, 정부의 지원안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공장 안에 들어가 있는 재산 뿐 아니라 계약에 대해 클레임이 줄을 이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
“현재까지 예상되는 피해규모는 조 단위”

한 회장을 비롯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은 성명 발표를 끝낸 직후 통일부로 향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 터전을 둔 우리 기업은 123곳,

정상화만을 애타게 기다렸던 기업들은 대책을 찾지 못하고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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