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신호 중단‥배치는 유지"- 아사히신문

입력 2013-04-29 06:42  


▲ 북한 `무수단` 추정 미사일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 무수단 발사 준비 작업을 일단 중단했고 미군도 감시 태세를 한 단계 완화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한·미·일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의 궤도 등을 지상 기지에 전하기 위해 발신하는 원격정보와 지상 기지의 통신 관제 레이더 전파 등이 지난 20일경부터 한·미·일 측에서 수신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전파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 단계에 들어갔을 때 시험적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이달 초 무수단 미사일 2기를 강원도 원산 북쪽에 있는 미사일 기지로 옮기고 나서 연일 무수단과 지상 기지 통신·레이더 등 기지 내 관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왔습니다.

북한의 발사신호가 중단된 것으로 확인되자 미국 해군 미사일 추적함 오브저베이션 아일랜드호는 26일 동해에서 사세보(佐世保) 기지로 돌아갔습니다.

다만, 북한은 여전히 무수단 2기를 원산 기지에 배치한 상태이고, 중거리 노동 미사일과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 7기를 함경남도에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북한은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30일 종료되더라도 미국이 5월로 연기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을 경계하고 있어 총 9기의 탄도미사일을 미군에 대한 억지력으로 계속 배치해둘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은 또 7월27일 휴전 60주년을 앞두고 군사 행진 준비도 시작하면서 한·미·일 3국은 북한이 7월 휴전 60주년을 앞두고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새로운 도발을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당분간 이지스함과 지대공 유도 미사일 패트리엇(PAC3) 요격 태세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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