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고릴라 '전원일기' 비난 "가사 쓴 xx 한 대 때려주고 싶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가수 겸 작곡가 G.고릴라의 트위터 글이 주목받고 있다.




작곡가로 활동중인 G.고릴라가 그룹 티아라의 유닛 티아라N4의 신곡 `전원일기`를 비난했다.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To the 전원일기? 이건 도대체 뭔 표현이냐. 진짜 가사 쓴 xx 한 대 때려주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한 것.

G.고릴라가 말한 가사는 티아라N4의 신곡 ‘전원일기’ 1절에 ‘듣기 싫은 잔소리 제발 그만해줄래요. 나 그냥 떠나볼래. To the 전원일기’라는 부분과 2절에 ‘한 번쯤 쉿 하고 그냥 신경 꺼줄래요. 가끔씩 사는 게 짜증 날 때 To the 전원일기’라는 가사에 등장한다.

‘전원일기’는 이단옆차기가 작곡했고, 작사는 이단옆차기와 데이비드 김이 맡았다. G.고릴라의 발언은 아이돌 그룹의 가벼운 노랫말이 논란이 된 적은 있었으나 현직 작곡가가 다른 작사가의 곡을 직접 비난한 경우가 드물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G고릴라 디스 대박" "G고릴라 디스 내 말이 그 말" "G고릴라 디스 완전 무섭다.." "G고릴라 디스 맞는 말이긴 하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G.고릴라는 90년대 밴드 이브의 멤버로 데뷔해 솔로와 G.고릴라 밴드 스프링클러 등을 거쳐 현재 작곡가로 활동중이다. 최근에는 가수 아이유,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의 앨범에 참여하고 있다.(사진=G.고릴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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