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입"

지수희 기자

입력 2013-04-30 18:00   수정 2013-04-30 18:39

<앵커>
앞으로는 공공기관이 물품을 구입할 때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일정규모의 물품거래시 사실상 대기업의 참여가 배제돼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가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 판로지원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습니다.

개정안에는 1억원 미만의 물품을 구입할 경우 소기업·소상공인간의 경쟁으로 제한하고, 2억3천만원 미만 거래의 경우 대기업의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부터 공공기관 물품구매액 가운데 중소기업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516개 공공기관이 구매할 제품 총액은 107조원.

이중에 약 70%(74조2천억원)가 중소기업제품으로 채워지고, 구매목표액의 69%는 올 상반기에 조기 구매될 예정입니다.

특히 기술개발제품이나, 여성기업과 장애인 기업제품의 구매 비중도 확대됩니다.(2013년 중소기업제품구매 목표액 : 기술개발제품 2조3600억(+11.5%) / 여성기업제품 3조9400억원(+15.7%) / 장애인기업제품 5900억원(+73.5%)

여기에 정홍원 국무총리가 취임 2개월만에 중소기업인들을 만난자리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하면서 중소기업 지원 정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홍원 국무총리
" 박근혜 대통령의 `중소기업 대통령`에 이어 총리인 저도 ‘중소기업 총리’인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더 낮은 곳에서 여러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정책들이 효율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부처간 협업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정책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 정책 연계와 조정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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