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ECB·지표 호재에 S&P500 '사상 최고'

입력 2013-05-0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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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전 소식과 유럽중앙은행, ECB 기준 금리 인하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신고점을 재차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어제(1일)보다 130.63포인트, 0.89% 상승한 1만4,831.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14.89포인트(0.94%) 오른 1,597.59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41.49포인트(1.26%) 상승한 3,340.0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상승권 움직임을 전개시켰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는 예상 밖 감소세를 보인 덕입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8천건 줄어든 32만4천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미국의 무역적자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11% 줄어든 38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장이 기대했던 ECB 통화정책에서 기준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점도 호재였습니다.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가진 드라기 총재는 통화정책을 필요할 때까지 확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추가 부양 의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유로존의 4월 제조업 경기가 4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ECB 호재가 지표 부진 악재를 상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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