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마감] 깜짝 고용지표에 뉴욕증시 '사상 최고'

조연 기자

입력 2013-05-04 07:29  

<앵커>

글로벌 증시 마감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보도국 이진우 기자 나왔습니다.

이 기자. 뉴욕증시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네요?

<기자>

네, 미 증시가 깜짝 고용지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분 좋은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현지시간 3일) 다우지수는 전날대비 142.38포인트, 0.96% 상승한 1만4973.9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4월 11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100포인트 이상 뛰어넘으며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입니다.

S&P500 지수도 전날보다 16.83포인트, 1.05% 오른 1614.42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38.01포인트, 1.14% 오른 3378,6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월가는 `역사적인 날`로 평가했는데요. S&P500지수는 고대하던 1600시대의 문을 열었고, 다우지수 또한 장중 15000선을 웃도는 등 뉴욕증시 신기록이 연이어 나왔습니다.

이 같은 랠리를 이끈 것은 개장 전 발표된 고용지표인데요.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전월대비 16만5천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7.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 수치와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0.1% 밑도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세가 단단해 보인다"며 지속적인 실업률 하락세를 전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려의 시각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같은 날 발표된 다른 경기지표들은 부진했는데요.

3월 제조업 지표는 시퀘스터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4% 감소했고, 서비스업지수와 공장재수주 지표도 시장의 전망치를 밑도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유럽증시를 살펴보죠? 같이 상승세를 보였나요?

<기자>

네, 유럽증시도 미 고용지표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영국 FTSE 지수는 전날보다 0.94% 오른 6521.46, 프랑스 CAC40 지수는 1.40% 상승한 3912.95, 독일 DAX 지수는 2.02% 상승한 8122.29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사실 장 초반 EU집행위원회의 암울한 경제전망이 나오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미 고용지표가 발표된 뒤 큰 폭의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아무리 미 고용지표가 잘 나왔다 하더라도 유럽증시의 상승세는 과하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미 경제가 비교적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예상된 재료인 만큼, 유럽내의 재료를 바탕으로 상승랠리가 이어져야 변동성이 적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해외 증시 마감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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