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행장 막판 접수‥우리금융 회장 이종휘·이덕훈 ‘3李 3파전’

김정필 부장

입력 2013-05-06 17:39   수정 2013-05-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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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우리은행장이 막판에 접수를 하면서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직을 놓고 3파전이 예상됩니다.

6일 금융권과 우리금융 등에 따르면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늦은 오후 후보 접수를 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덕훈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대표도 차기 회장에 도전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도 마감인 5시에 임박해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직 후보에 접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력한 후보군으로 끊임없이 오르내리던 임종룡 전 국무총리 실장과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관료 출신들은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마감일인 6일 오후 2~3시까지 회장 후보 신청자는 한 명도 없다가 마감 막판 눈치작전이라도 벌이듯 종료를 앞두고 서류가 접수됐습니다.

접수한 이덕훈 대표와 이종휘 위원장은 우리은행장 경력이 있으며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현직 행장으로 내부 행장 출신 3파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김준호 우리금융 부사장과 윤상구 전 우리금융 전무도 신청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밖에 9인이 서류 접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 13명의 명단이 금융위원회와 예보에 각각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접수된 회장 후보 명단은 금융위와 예보에 전달되는 한편 회추위 구성원들에 오늘 또는 내일까지 전해지며 7일부터 서류 심사에 돌입합니다.

7일에서 9일사이 두 번째 회추위가 열려 면접 대상자 수를 정하고 최종 면접 대상자를 확정하게 됩니다.

회추위는 중순까지 면접 절차를 마치고 내정자를 선출하게 되며 우리금융 주총서 최종 선임하게 됩니다.

김정필 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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