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가 되고 싶다는 상남자 딸‥가슴에 붕대

입력 2013-05-07 08:02   수정 2013-05-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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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KBS ‘안녕하세요’에 `상남자 딸`이 등장했다.



6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과 송지은, 가수 이수영, 배우 손성윤이 출연했다.

‘안녕하세요’에는 남자처럼 행동하고 꾸미는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30대 주부가 고민 사연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사연 주인공은 “딸이 남자처럼 머리를 짧게 자르고 가슴에 붕대도 감고 다닌다”고 말했다.

상남자 딸은 "남자가 되고 싶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남자같이 하고 다니는 이유를 “어렸을 때 아버지가 어머니를 괴롭히는 모습을 봤다”며 “그때부터 내가 엄마를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일부러 이러고 다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에 이수영은 "저도 엄마이자 맏딸이기 때문에 무슨 기분인지 안다"며 눈시울을 밝혔다. 남자같은 상남자 딸은 115표를 얻어 탈락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상남자 딸 사연 안타깝다" "상남자 딸 꾸미면 예쁠 거 같은데” “상남자 딸 진짜 남자같다” “엄마가 고민이 많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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