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최근 글로벌 경기에 대한 둔화 우려감이 점증하고 있고 글로벌 증시 내 국가별 희비가 가격을 기준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를 고려하면 코스피에 대한 전망도 이전보다는 조금 더 긍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최근 코스피와 일본증시를 비교해보자. 작년 4분기 이후 엔저와 원고 문제로 인해 코스피 수익률은 일본 닛케이 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지난 4월 29일 이후 코스피의 일간 수익률이 일본 닛케이 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는 정도가 3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지난 4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사실상 아베노믹스에 대한 면죄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닛케이 지수보다 코스피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한 것은 일단 양국 증시의 가격 수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올해 일본 닛케이 지수가 30% 이상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면서 가격적인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반면 코스피는 2% 가까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이 최근 특징을 나타나게 하는 원인이다.
만약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증시 간 상반된 흐름에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고 오히려 강화된다면 일본 닛케이 지수의 하락폭이 코스피보다 조금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심리에 반영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코스피가 1900포인트에서 저점을 확인한 4월 18일을 전후로 글로벌 증시 내 국가별 수익률을 살펴봤을 때도 이런 가격적인 기준이 현재 매매 패턴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연초부터 4월 18일까지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영국, 호주 증시의 일평균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반면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 브라질, 러시아, 우리나라 증시의 일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4월 19일 이후에도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의 일평균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4월 19일 이후에는 플러스를 기록한 +0.31%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반해 4월 18일까지 일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국가들의 경우 평균 +0.4%를 기록했다. 가격적인 매력이 높아진 국가들의 상승세가 최근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4월 18일까지 일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국가들 중 중국을 제외한다면 4월 19일 이후 일평균 상승률은 +0.49%로 조금 더 높아지는 특징이 있고 이와 같은 결과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증함에 따라 글로벌 증시에서도 가격적인 부담이 낮은 국가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해석을 할 수 있고 이를 고려한다면 코스피는 그동안의 부진으로 인한 가격적인 매력에 의해서라도 조금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가져볼 수 있다.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코스피의 추세 등에 대한 문제는 크게 해소될 수 있지만 현재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은 코스피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의 모든 부분들에 모두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로 본다. 일단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증할수록 가격 판단에 대한 기준은 분명히 유지될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코스피 내부적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코스피 내부적으로도 대형주,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 간 뚜렷한 차별화가 진행되어 왔지만 글로벌 증시의 가격 수준이 중요한 투자 판단의 근거가 되고 있듯 코스피 내부적으로도 이러한 양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초부터 코스피가 저점을 확인한 4월 18일까지 대형주의 경우 6% 이상 하락한 것에 반해 소형주와 코스닥 지수는 11% 이상 상승했고 중형주도 4% 이상 상승한 바 있다. 4월 19일 이후 중소형주와 코스닥 지수가 2~4%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상승 탄력이 이전보다는 약화됐지만 이전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의 경우 3% 이상 상승하면서 수익률 회복에 나서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한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형주의 단기간 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적어도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 대비 대형주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은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더욱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측면에서도 그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대형주들의 경우 올해 1분기 실적 공개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문제가 완화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이에 반해 중소형주와 코스닥 기업들의 경우 1분기 실적 공개가 이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실적 공개를 통해 그동안 주가 상승의 적격성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남아 있고 이런 부분이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를 보면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개선 정도는 대형주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가격적인 매력이 높은 대형주의 수익률 회복 시도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BS투자증권 홍순표> 최근 글로벌 경기에 대한 둔화 우려감이 점증하고 있고 글로벌 증시 내 국가별 희비가 가격을 기준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를 고려하면 코스피에 대한 전망도 이전보다는 조금 더 긍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최근 코스피와 일본증시를 비교해보자. 작년 4분기 이후 엔저와 원고 문제로 인해 코스피 수익률은 일본 닛케이 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지난 4월 29일 이후 코스피의 일간 수익률이 일본 닛케이 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는 정도가 3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지난 4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사실상 아베노믹스에 대한 면죄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닛케이 지수보다 코스피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한 것은 일단 양국 증시의 가격 수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올해 일본 닛케이 지수가 30% 이상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면서 가격적인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반면 코스피는 2% 가까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이 최근 특징을 나타나게 하는 원인이다.
만약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증시 간 상반된 흐름에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고 오히려 강화된다면 일본 닛케이 지수의 하락폭이 코스피보다 조금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심리에 반영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코스피가 1900포인트에서 저점을 확인한 4월 18일을 전후로 글로벌 증시 내 국가별 수익률을 살펴봤을 때도 이런 가격적인 기준이 현재 매매 패턴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연초부터 4월 18일까지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영국, 호주 증시의 일평균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반면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 브라질, 러시아, 우리나라 증시의 일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4월 19일 이후에도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의 일평균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4월 19일 이후에는 플러스를 기록한 +0.31%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반해 4월 18일까지 일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국가들의 경우 평균 +0.4%를 기록했다. 가격적인 매력이 높아진 국가들의 상승세가 최근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4월 18일까지 일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국가들 중 중국을 제외한다면 4월 19일 이후 일평균 상승률은 +0.49%로 조금 더 높아지는 특징이 있고 이와 같은 결과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증함에 따라 글로벌 증시에서도 가격적인 부담이 낮은 국가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해석을 할 수 있고 이를 고려한다면 코스피는 그동안의 부진으로 인한 가격적인 매력에 의해서라도 조금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가져볼 수 있다.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코스피의 추세 등에 대한 문제는 크게 해소될 수 있지만 현재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은 코스피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의 모든 부분들에 모두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로 본다. 일단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증할수록 가격 판단에 대한 기준은 분명히 유지될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코스피 내부적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코스피 내부적으로도 대형주,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 간 뚜렷한 차별화가 진행되어 왔지만 글로벌 증시의 가격 수준이 중요한 투자 판단의 근거가 되고 있듯 코스피 내부적으로도 이러한 양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초부터 코스피가 저점을 확인한 4월 18일까지 대형주의 경우 6% 이상 하락한 것에 반해 소형주와 코스닥 지수는 11% 이상 상승했고 중형주도 4% 이상 상승한 바 있다. 4월 19일 이후 중소형주와 코스닥 지수가 2~4%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상승 탄력이 이전보다는 약화됐지만 이전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의 경우 3% 이상 상승하면서 수익률 회복에 나서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한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형주의 단기간 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적어도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 대비 대형주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은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더욱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측면에서도 그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대형주들의 경우 올해 1분기 실적 공개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문제가 완화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이에 반해 중소형주와 코스닥 기업들의 경우 1분기 실적 공개가 이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실적 공개를 통해 그동안 주가 상승의 적격성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남아 있고 이런 부분이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를 보면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개선 정도는 대형주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가격적인 매력이 높은 대형주의 수익률 회복 시도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