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미스 "보고있나 박찬욱? 저녁 초대하고 싶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배우 윌 스미스가 박찬욱 감독을 언급했다.

윌 스미스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애프터 어스(AFTER EARTH)`(M. 나이트 샤말란 감독) 내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아티스트 중 작업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윌 스미스는 "아들과 박찬욱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 혹시 지금 보고 계시다면 연락을 주시길 바란다. 저녁에 초대를 하고 싶다"며 한국 영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윌 스미스는 "많은 아티스트를 만나고 싶다. 오늘을 국경일이나 휴일로 지정해 윌리 데이로 만들어준다면 내년에 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했으며 공식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7시 30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열릴 내한 레드카펫에 참여한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배우 여진구 김유정 가수 박재범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3071년, 인류에게 버림을 받아 황폐해진 지구에 불시착한 아버지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가 공격적으로 진화한 생명체들에 맞서 펼치는 극한의 대결을 담아낸 `애프터 어스`는 30일 전세계 최초 개봉된다.(사진=영화 `애프터 어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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